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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회원 9만 명 개인정보 도용됐다
2009-04-16 조회수 : 311

네이버 회원 9만 명 개인정보 도용됐다

[중앙일보 박유미] 네티즌 230만 명의 개인정보를 빼내 이 중 9만 명의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인터넷 도박 사이트 광고 글을 올리는 데 이용한 해커들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 노승권)는 15일 개인정보를 도용해 네이버 지식검색 서비스 ‘지식인’ 등에 도박사이트를 광고한 혐의(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김모(37)씨 등 2명을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인터넷 사이트 100여 개를 해킹해 230만 명의 아이디·패스워드 등 개인정보를 빼냈다. 보안이 취약한 게임, 중고자동차 판매, 꽃배달, 부동산 중개 사이트가 주요 대상이었다. 이들은 이 가운데 네이버에서 사용하는 아이디·패스워드와 일치하는 15만 명을 골라냈다.

김씨 등은 이 중 9만 명의 아이디 등을 이용해 ‘인터넷 바카라 사이트 추천’ 등의 광고성 질문과 답변, 추천 글을 네이버 지식인과 온라인 동호회, 쇼핑사이트 자유게시판에 무더기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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