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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 업계, 피싱과의 전쟁 선포
2009-07-23 조회수 : 456

네이트온-MSN, 메신저 피싱 대응 공동 캠페인

메신저 업계의 대표 주자 네이트온과 MSN이 메신저 피싱 범죄 근절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네이트온과 윈도우라이브 메신저를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 주형철)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 김제임스우)는 피싱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고객 캠페인과 기술적 대응 등에 공동으로 임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또한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와의 공조 협력도 확대해 범죄인 검거와 금전적 피해 예방을 위한 신속한 대응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그간 각 사는 패스워드 암호화, 비밀번호 변경 캠페인, 대화 중 피싱방지 문구 삽입, 보안패치 업그레이드 등 지속적인 피싱 방지 노력을 펼쳐왔다. 하지만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범죄가 근절되지 않고 있어 업계 공동의 강력한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한 것이다.

우선 양사는 ‘메신저 피싱 방지 10계명’을 공동 구성, 적극적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고객의 주의 촉구 메시지를 담은 10계명은 홍보 배너와 공지사항 등을 통해 포털 ‘네이트’와 포털 ‘MSN’에 게재되며, 네이트온과 윈도우라이브 메신저 팝업 공지를 통해서도 노출된다.

기술적 피싱 차단을 위해서도 공조하기로 했다. 피싱 범죄에 사용되어 차단된 IP, 신고된 IP와 차단 사유, 신규 피싱 패턴 등을 공유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신규 보안 조치 공유를 통해 양측의 보안 기술을 공동 발전시켜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경찰과의 공조 하에 범죄에 사용된 것으로 보고된 은행 계좌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해당 계좌에 대한 조치가 신속히 일어날 수 있도록 협조할 계획이다. 메신저 피싱 범죄의 경우 이처럼 신속한 대응을 통해 금전적 피해 확산을 막을 수 있는 만큼 양사는 신고 전담 창구도 강화했다.

<메신저 피싱방지 10계명>

1. 메신저 비밀번호는 주기적으로 변경한다.

2. 사용하지 않는 메신저 계정이나 버디 리스트는 삭제한다.

3. 단기적인 목적으로 가입한 사이트는 사용후 탈퇴한다.

4. 각 웹사이트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는 가급적 다르게 설정, 관리한다.

5. 메신저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고 보안 기능을 최대로 설정, 이용한다.

6. 보안백신을 설치,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고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다.

7. 메신저 피싱이 의심될 경우 즉각 버디들에게 알리고 송금중지를 요청하며, 경찰, 은행에 신고 조치한다.

8. 메신저를 통한 금전 요청 시 전화로 본인여부를 확인하고 타인 명의 통장으로 송금하지 않는다.

9. 사용하는 인터넷 브라우저는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고 보안기능을 습득, 적극 활용한다.

10. 공용PC 이용시 보안검사를 실시하며 이용후 반드시 로그아웃 버튼을 누르고 창을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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