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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뱅킹 해킹사고 또 발생...사용자 PC가 타깃!
2009-05-22 조회수 : 481

해킹으로 추정되는 인터넷 뱅킹 사고가 또다시 발생했다. 최근 한 인터넷뱅킹 사용자의 국민은행과 외환은행 계좌에서 400만원의 돈이 누군가에 의해 신한은행으로 이체됐다. 다행히 이 사용자는 요청하지 않은 공인인증서 재발급에 대한 문자 메시지를 보고 신속히 대처해 해외 인출은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들어 인터넷뱅킹을 노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고도 해킹 범죄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문제는 은행의 인터넷뱅킹 보안시스템이 아무리 완벽하게 작동하고 있더라도 사용자에 대한  보안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이런 사고는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는 것.

보안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나타나고 있는 인터넷뱅킹 해킹 사고는 사용자의 부주의거나 개인 PC 해킹과 연관이 깊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현재 인터넷뱅킹 보안 시스템은 인터넷뱅킹을 이용할 때 만 작동하기 때문에, 보안카드를 인터넷 상에 올려놓거나 인터넷을 이용하다 악성코드에 감염돼 원격 제어 되는 등 문제에 대해서는 허점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즉, 인터넷 뱅킹 사고에 대한 취약점은 은행에서 할 수 있는 보안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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